LX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무상으로 제작·배포하는 어플리케이션 ‘LX 토지알림e’가 위급 상황의 해결사로 등장했다.

최근 북한의 괌 모의 포위 사격 영상 공개와 미국의 군사적 강경 대응 입장, 을지훈련 실시 등으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23일 오후 2시부터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전투기 출현과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훈련이 시작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위급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부분 지하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럴 경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해·재난 어플리케이션인 ‘LX 토지알림e’를 다운받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LX 토지알림e’는 국민 안전과 편익을 위해 LX공사에서 무상으로 제작·배포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과 국가지점번호, 지도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정보는 물론 약국,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과 같은 공공시설의 위치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올해 원클릭 응급상황 위치전송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조난이나 교통사고 등 위급 상황에서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119 혹은 지정해 둔 전화번호로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LX 토지알림e’는 기획부동산 사기예방과 안전한 토지거래를 위해 토지정보를 무상 제공하며, 지적측량 수수료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3년 상반기 히트상품, 2015, 2016년 연속으로 올해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선정돼 2년 연속 공공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는 플레이스토어, IOS 운영체계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별다른 회원가입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청주=이정훈 기자 vince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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