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관점에서의 개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 '성평등 개헌'을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충북 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성평등과 개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주제 발표를 하며 토론에는 민경자 헌법개정여성연대 사무처장, 이숙애 충북도의원,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정상호 서원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오제세 충북도당 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황경선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30년 만에 이뤄질 개헌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성평등 측면에서 현행 헌법의 한계는 무엇이고 어떤 대안을 제시해 헌법을 구현할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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