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 세종치과병원과 단국대학교 세종의원은 22일 세종시 어진동 단국빌딩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단국대학교 병원 제공
세종시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과 단국대학교 세종의원이 들어서 지역 의료안전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과 단국대 세종의원은 22일 세종시 어진동 단국빌딩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단국빌딩 3층에 개원하는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5개 진료과목이 개설됐다.

입원실 5개 병상과 수술실, 회복실 등이 설치됐다. 같은 빌딩 2층에 개원하는 단국대 세종의원은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검사실, 신장내과 및 인공신장실,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및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섰다.

특히 대학병원급의 고해상도 CT와 MRI 장비를 도입, 인근 지역 내 의원들과의 협진으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유소견자 및 응급환자는 천안에 있는 단국대병원에서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충청권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민과 이주기관 공무원의 구강 보건건강을 책임질 것”이라며 “세종의원 역시 4개의 특성화된 전문 진료과를 포함해 건강검진을 활성화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