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이번 연주회는 탁 트인 공간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음악회는 열정적인 스페인을 표현한 ‘스페인광시곡’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바이올린을 무상 지원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국내 소프라노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 트럼피터 성재창 충남대 교수 등이 협연한다. 대전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콘서트 전용홀 건립을 기원하며 마련한 이번 공연은 원도심 지역주민을 위해 특별히 찾아가는 야외 클래식 공연으로 개최된다”며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