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자치구 최초로 변호사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해 소송·법제업무 전문성 및 효율성을 높인다.

21일 대덕구에 따르면 5개구 중 처음으로 각종 소송 및 법제업무를 전담 수행할 전문 인력으로 일반임기제(행정6급) 공무원을 채용했다.

구는 이번 변호사 채용에 따라 그동안 각종 행정처분이나 행정소송과 관련해 고문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는데 따르는 절차상 번거로움과 시간 등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종 행정소송의 경우 변호사를 직접 채용함으로써 법제 업무상 전문성과 연속성,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 주민을 상대로 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 자치법규 제·개정과 관련한 상위법령 위반소지 여부 등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룰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으로 2년간 대덕구의 각종 소송 및 법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신임 김상희 변호사는 충남대 법학과와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2년 3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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