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2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전국체전 성공기원 기획연주회를 연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기획연주회를 연다.

충주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생(相生)'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연주회는 조원행 지휘자가 작곡한 국악관현악 '대지'에 맞춰 풍유무용단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춤을 선보이고, 국악단의 해금 연주자 홍수현 씨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추상'이 이어진다.

남상일 씨는 우륵국악단의 젊은 예인 우혜영 단원과 함께 '사랑가', '해뜰날'을 전통의 소리로 표현하고, 택견 비보잉 트레블러크루는 멋진 춤으로 흥과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의 소리에는 케이팝의 선두주자 아이돌 가수 하이틴이 출연해 국악관현악 편곡에 맞춰 '그로우업', '붐붐클랩', '오키도키'를 부른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사랑의 밧데리', '엄지척' 등으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다. 마지막으로 충주에서 활동하는 함께하는합창단과 실버합창단은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나라', '충주시민의 노래'를 연합 합창을 통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선진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지정좌석제로 관람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22일부터 우륵당(043-850-7305)에서 받을 수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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