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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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점기 강제징용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가 북미 개봉 15일 만에 박스오피스(흥행수입) 100만 달러(11억4천만 원)를 돌파했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20일(현지시간) "'군함도'가 18일 기준 100만4천637달러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개봉 2주차에도 여러 기관의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 10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한 한국 영화는 '명량', '국제시장', '부산행', '암살' 등 10여 편 정도다.

군함도는 '덩케르크', '다크타워:희망의 탑'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100만 달러 고지에 올랐다.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기관의 공식 영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 '군함도'를 특별 상영했으며 미 인권단체 'CAST LA'도 노예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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