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1~24일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습의 목표는 ‘전쟁 이전 국지도발·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이다.

시교육청은 연습기간 중 비상소집훈련, 도상훈련, 현안과제 토의, 재배치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연습 첫째날인 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에 따른 비상소집훈련과 전시 직제편성기구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기 위한 직제편성훈련을 실시하고, 22일에는 학교 재배치 관련 제반 계획을 보완·검토하기 위한 재배치 훈련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핵·생화학 공격시 국민행동요령과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등의 이론교육 및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경수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적의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청 전 직원 모두가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을지연습에 참가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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