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16일 기준 종합 1위

[베스트셀러] '명견만리' 돌풍 계속…1·2권도 40계단씩 '껑충'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16일 기준 종합 1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었다고 소개한 '명견만리' 돌풍이 서점가에서 계속되고 있다.

3부작인 '명견만리'는 교보문고가 18일 발표한 9~15일 도서판매량 집계에서 지난주와 비교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정치·생애·직업·탐구 편은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 10위권 내 진입을 코앞에 뒀다.

윤리·기술·중국·교육 편은 43계단 뛰어올라 23위, 인구·경제·북한·의료 편은 46계단 상승해 26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 시리즈가 독자로부터 고른 관심을 받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는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2013년 7월 출간된 김영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4위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지난주보다 11계단 뛰어오른 이 소설은 다음 달 7일 설경구·김남길 주연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영하가 올해 5월 낸 소설 '오직 두 사람'도 5위를 기록했다.

한편 교보문고 인터넷 일간 판매순위에서는 16일 기준으로 연합뉴스 동북아센터가 펴낸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가 종합 1위에 올랐다.

7월 출간된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교육자인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과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이 한일 양국 문화와 교육의 사명을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기사단장 죽이기.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문학동네)

5.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6.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7.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라틴어 수업(한동일·흐름출판)

10.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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