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6억1000여만원 지원

(재)충남영석장학회(이사장 김태용)는 17일 부여군보건소에서 2017년도 충남영석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태용 이사장과 이용우 부여군수, 장학회 임원, 장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용 이사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느끼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숨은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2012년 12월에 충남영석장학회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537명에게 6억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의 우수한 자질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7월 21일까지 장학생을 추천받아 총118명(고등학생 41명, 대학생 77명)을 선발해 1억6500여만원을 전달했다.

김태용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여러분을 만나 더없이 기쁘고 이번 계기로 여러분의 꿈이 굳건해지고 원대해지길 기원하며 (재)충남영석장학회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미래인재육성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군수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지역인재를 발굴 양성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부여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용 이사장은 개인 고액 기부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충남에서 최초로 자신과 더불어 아들, 며느리에 이어 손자까지 한 집안에서 4명이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기부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건양대학교와 목원대학교에 각각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였고, 지난 6월 목원대학교회와 가양교회의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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