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08건, 전년동월比 110% ↑
대전지역, 전년·전월比 모두감소
충남·북 거래량 1년새 소폭 증가
전월세거래량도 대전·충남·북 ↑

세종지역 7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7월 세종의 주택매매거래량은 708건으로 전년 동월 337건보다 110.1% 증가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월대비 20.2% 줄었다. 2876건을 기록한 충남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월(2435건)보다 18.1% 늘었다.

또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충북 주택매매 거래량(2255건)은 전년동월보다 8.9% 증가한 반면, 전월보다 11.7% 감소했다. 대전의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년동월, 전월대비 모두 줄었다. 대전 거래량은 2286건으로, 전년동월 2570건 대비 11.1%, 전월 2547건 보다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대전, 충남·북 증가, 세종 감소로 요약됐다. 대전, 충남·북 7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동월보다 각각 0.7%, 0.4%, 12.3% 늘었다. 전월과 비교할때 대전은 2.5%, 충북 3.1% 증가했다. 충남은 9.4% 줄었다.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 8414건으로 전년동월 9만 5578건보다 3% 증가했다. 또 전월보다 0.4%늘었다. 최근 5년 평균인 7만 6000건에 비해선 29.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5만 8247건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9% 늘었다.

비수도권도 4만 167건으로 3.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6만 5605건으로 2.7% 늘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 9131건으로 7.2% 증가했다.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 3678건으로 1.1% 감소했다. 7월 전월세 거래량도 13만 17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전년동월 대비 1.0% 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8만 835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4만 3431건으로 3%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 1431건으로 1.1%,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7만 355건으로 6.9% 증가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