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17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하 개발사업)과 관련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지소유자들은 주변지가 상승분을 반영해 적정한 보상액 반영을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구는 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여론 수렴 및 시행사 측과 주민대표의 보상관련 의견을 교류하는 보상협의회를 마련했다. 보상협의회는 시·구 관계공무원, 토지소유자, 평가법인관계자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주요 안건으로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이 주로 논의 됐다. 토지소유자들은 주변지가 상승분을 반영한 적정한 보상액 반영을 시행자 측에 적극 요구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 토지소유자 의견을 정리해 보상협의회에 제출하기로 협의했다. 협의회에 제출된 의견은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에 통보돼 실행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2~3차례 회의를 실시한 뒤 빠르면 내달 감정평가에 들어가 오는 10월 보상절차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구 부구청장은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구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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