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서 학생참여 강력추진
실용음악과 학생들 코러스로 참여
배재대는 오는 19일 KBS2 TV에서 방송되는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에 임 교수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음악 전설을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재해석해 무대에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6시엔 1970년대 ‘봄비’로 유명세를 떨친 가수 이은하 편이 방송된다.
임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이은하의 1979년 인기곡 ‘아리송해’를 재해석해 부른다.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코러스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재학생·졸업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코러스는 KBS 열린 음악회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약을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게 된 건 임 교수의 강력한 추천 덕분이라는 후문이다.
음악적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이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 뮤지션과 한 무대에 서는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임 교수는 “실제 무대에 올라 수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노래를 하는 것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다”라며 “실전 공연으로 진정한 프로 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첫 앨범 ‘Music is My Life’로 데뷔한 임 교수는 2014년 배재대 실용음악과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군부대 위문공연 등을 진행하며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