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서 학생참여 강력추진
실용음악과 학생들 코러스로 참여

▲ 배재대 초빙교수이자 가수인 임정희 씨가 제자들과 오는 19일 KBS2 TV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선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초빙교수이자 가수인 임정희 씨가 제자들과 방송 무대에 오른다.

배재대는 오는 19일 KBS2 TV에서 방송되는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에 임 교수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음악 전설을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재해석해 무대에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6시엔 1970년대 ‘봄비’로 유명세를 떨친 가수 이은하 편이 방송된다.

임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이은하의 1979년 인기곡 ‘아리송해’를 재해석해 부른다.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코러스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재학생·졸업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코러스는 KBS 열린 음악회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약을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게 된 건 임 교수의 강력한 추천 덕분이라는 후문이다.

음악적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이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 뮤지션과 한 무대에 서는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임 교수는 “실제 무대에 올라 수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노래를 하는 것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다”라며 “실전 공연으로 진정한 프로 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첫 앨범 ‘Music is My Life’로 데뷔한 임 교수는 2014년 배재대 실용음악과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군부대 위문공연 등을 진행하며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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