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서 판촉행사
지역농가 소득증대·도농 상생 계기

▲ 박세복 영동군수가 17일 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에서 열린 '2017 영동복숭아 축제 한마당' 판촉행사에 1일 세일즈맨으로 나서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메이빌 영동복숭아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영동군 제공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난 명품 복숭아입니다! 향긋함과 달콤함을 즐기세요!"

박세복 영동군수가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동복숭아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1일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박 군수는 17일 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에서 열린 '2017 영동복숭아 축제 한마당' 기념식과 판촉행사에 참석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메이빌 영동복숭아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판매에 열을 올렸다.

이 행사는 영동군과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영동농협산지유통센터가 서로 힘을 합쳐 지역농가 소득증대와 활력 모색, 농촌과 도시 상생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 수도권 소재 성남점·수원점의 3개 매장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3㎏들이 1상자당 1만 4000원의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시식행사로 도시 소비자 입맛을 선점해 1만 4000박스(2억원 상당)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이날 정춘택 영동군의회 의장과 의원, 배효창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장, 최정호 학산농업협동조합장 등과 함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영동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홍보했다.

또한, 포도 판촉행사를 진두지휘해 도시소비자의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며, 복숭아 시식, 반짝 세일 등 직접 깜짝 판매 도우미로 활약하는 열의를 보였다.

소탈하고 시원한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박 군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주변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명품복숭의 판촉·홍보행사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판로개척으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적극 대처하고, 명성에 걸 맞는 고품질의 과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 복숭아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 한 번 맛 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이라 일컬어질 만큼 복숭아 또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의 약 6.2%에 달하는 1130㏊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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