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 한남대가 이른바 '코스모스 졸업식'으로 불리는 후기졸업식을 13년 만에 부활시킨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학위수여식 모습. 한남대 제공
한남대가 이른바 ‘코스모스 졸업식’으로 불리는 후기졸업식을 13년 만에 부활시킨다.

16일 한남대에 따르면 오는 18일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은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코스모스 졸업식으로 슬로건은 ‘학생과 대학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정했다. 앞서 한남대는 코스모스 졸업식 추진을 위해 3개월 전부터 예비 졸업생 1000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였다.

한남대 관계자는 “한여름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마지막 추억을 쌓는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리면서 참가자들은 단상에 모두 올라 총장에게 직접 학위증서를 받게 된다. 또 개인별 학위수여 장면을 대학에서 촬영해 사진파일로 무료 제공하고 대학 로고가 자수된 졸업 스톨이 선물로 주어진다.

한남대는 후기 학위수여식을 준비하면서 학부모를 적극 초청하기로 했다.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 개별 연락해 학위수여식 참석을 요청해 당일 학부모에게 축하 코사지를 달아줄 예정이다. 일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학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수고에 감사함을 담아 공로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후기 학위수여식에선 학사 471명, 석사 115명, 박사 15명 등 총 601명이 각각 학위를 받는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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