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전시와 충남 일원 각 시·군에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대전시에서는 오는 15일 솟대제(대동 대동교), 탑제(용운동 남장승 앞), 당산제(소제동 철갑교 옆), 용왕제(대청동 동명초등) 등 다양한 제가 열린다.

이날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대전시 중구 주최로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각종 민속놀이 경연 대회가 펼쳐져 참가하는 재미는 물론 볼거리로도 훌륭하다.

서구문화원 주최로 샘머리공원에서 둔산 느티나무 목신제가 있다. 목신제 이외에 산신제도 보여 주고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이 밖에 윷놀이 대회(둔산 2동 사무소), 괴정제 및 지신밟기(괴정동 지치울 어린이공원), 대보름 주민화합잔치(만년동 청산 어린이공원)등 대전시내 일원에서 각종 행사가 치러진다.

충남도 일선 시·군별로 각종 민속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천안에서는 제4회 토속문화제(민학전가 조각공원, 15일)와 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가 14∼15일 양일간 아우내문화원 광장과 성환문화원 광장에서 열린다.

공주에서는 정월 대보름 공주시민 한마당(금강변, 14일)과 탄천장승제(탄천송학1리, 15일), 보령시에서는 외연도 풍어제(오천면 외연도, 14∼15일)가 준비돼 있다.

달집 태우며 소원빌기(읍내동), 서산 볏가리대놀이(온석동), 간월도 굴부르기제(부석면 간월도리)가 서산시에서 15일 개최되고 안섬풍어당굿(송악 고대리), 대보름 민속놀이(문화원 광장), 대보름맞이 대축제(도서관 광장)가 당진에서 15∼16일 양일간에 진행된다.

또한 금산군의 장동 달맞이축제(금산읍 양지리, 14∼15일), 서천군의 제5회 기벌포 대보름제(장항읍 금강하구둑, 14일), 홍성군의 대보름축제(홍성읍 대교리, 14일),청양군의 정산동화제(정산면 송학리, 15일)등 시·군별로 행사가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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