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15일 오후 1시 29분께 자전거 패달에 다리가 낀 이모어린이(남, 9세)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따르면 이모 어린이의 왼쪽 다리가 자전거 패달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구조대원들은 불안해하는 어린이를 진정시키고 안전을 확보한 후 유압전개기, 임팩트 드라이버 등의 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비가 와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지며 발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에는 시야확보나 소리를 듣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므로 자전거 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비가 그친 후에도 도로가 젖어있어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