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16일 경기도 평택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앞두고,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의 상징인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를 찾아 연합작전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서 韓?美 공군사령관으로부터 최신 적 위협 평가와 현 상황 관련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총장은 최근 북 미사일 도발 시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공군 연합작전을 펼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2017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훈련성과를 도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항공우주작전본부는 기존의 항공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것을 넘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K2(Kill Chain?KAMD) 작전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영공방위의 핵심 지휘통제기구인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와 중앙방공통제소(MCRC)로 이동한 총장은 공군 작전수행의 핵심요소들을 일일이 점검했다. 이 총장은 24시간 공중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북한의 전략적?전술적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공중감시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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