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署·YWCA·여성긴급전화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여성·아동·장애인·청소년 보호 위한 각종 사업 공동 추진

여성, 아동,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세종경찰서는 16일 세종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김철문 서장, 장은정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장, 이미경 여성긴급전화1366충남센터장, 권우미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장, 고승곤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5개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자료 등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관련 범죄예방 및 피해자보호를 위한 지역사회협력치안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5개 기관은 앞으로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의 피해회복 및 권리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례회의 참석 및 상호 자문협조 △범죄예방에 필요한 정보공유 및 캠페인 전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발굴,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유사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5개 기관 실무자회의를 정례화해 협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는 한편 기존 추진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는 등 업무협약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문 세종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보호라는 공통된 업무를 담당하는 5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사회적 약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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