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24일 서천 전어·꽃게축제, 맨손전어잡기·보물찾기 등 개최

▲ 지난해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전어를 잡고 있다. 서천군 제공
전어축제의 원조인 서천군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가 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홍원항 전어축제는 맨손전어잡기, 추억의 놀이체험,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전어 깜짝경매,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과 관광객 노래자랑을 통해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치러진다.

홍원항 전어축제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 해풍에 묻어 오는 바다 내음과 푸른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전어, 꽃게 등 제철 생선의 고소한 맛을 즐기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상원 홍원항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전어와 꽃게의 어획량이 좋아 물량 수급에 문제가 없으며, 홍원항의 가을 바닷가를 배경으로 가을 전어의 고소한 맛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 전어의 식당 공급가격은 1㎏당 3만5000원이며 꽃게는 싯가로 적용한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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