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 특례 인센티브

▲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개발 계획안. 대전시 제공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가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또 충북 청주 오송 화장품 뷰티사업, 괴산 자연드림타운도 투자선도지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충북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단지, 괴산 자연드림타운,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 5개 사업을 ‘2017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규제 완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지역으로, 낙후지역(성장촉진·특수상황 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지역개발지원법에 근거,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등 각종 규제특례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사업 형태는 발전촉진형과 거점 육성형으로 나뉘는데, 발전촉진형은 조세·부담금 감면과 재정지원도 받는다.

우선 거점 육성형으로 선정된 첨단국방융합단지는 2022년까지 인근 국방 관련 기관(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소, 국방 관련학교 등) 및 학계와 연계한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단지 내 국방 컨벤션센터, 국방과학기술아카데미, 민군협력진흥원 등을 조성해 국방과학기술 교육·홍보 지원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또 첨단센서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터 산업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신성장 동력창출을 선도하게 된다.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오송 화장품 뷰티 사업은 바이오 산업과 화장품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거점사업으로 육성된다. 국토부는 2023년까지 화장품 임상연구·수출지원센터 및 화장품 뷰티 진흥센터 등을 건립하고, 오송 첨단의료 복합단지 내 국책연구기관, 바이오 메디컬 시설과 연계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발전 촉진형으로 선정된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은 2022년까지 유기농 가공품 생산 및 판매 부터 유기농 생태 관련체험 교육까지 6차 산업형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가공품 생산시설, 유기농 생태체험장과 함께 물의 정원, 테마마을, 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으로, 충북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목 국토부 지역정책과 과장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1조 5000억여원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선정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구 분 지자체 사업명 주요 내용
거점육성형 대전광역시 안산 첨단
국방융합단지
국방 관련 기관 및 학계 등과 연계한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충북 청주시 오송 화장품뷰티 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케이(k)-뷰티 산업의 세계적 거점 육성
발전촉진형 충북 괴산군 자연드림타운 유기농 가공품의 생산·판매에서 유기농 생태 관련 체험·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 산업형 테마파크 개발
전남 함평군 축산특화
산업단지
함평 한우 등 농축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오감체험 및 즐거움을 제공하는 테마관광·생산거점 구축
강원 춘천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소양강댐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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