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우정청 소속 충남 동천안우체국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느린우체통을 당일 한시적으로 설치했다. 충청우정청 제공
충청우정청 소속 충남 동천안우체국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느린우체통을 당일 한시적으로 설치했다.

편지가 우체통에 넣은 날로부터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린우체통은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및 통일 기원 손편지 쓰기를 통해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되짚어보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성민 동천안우체국장은 “광복절 독립기념관 내 느린우체통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나라 사랑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일깨워주는 손편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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