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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열병합발전소 새 접점 찾을수 있을까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2017년 08월 15일 화요일 제3면     승인시간 : 2017년 08월 14일 19시 31분
허승욱 道정무부지사 “연료 중 SRF 제외하는 방안 검토”
21일 SPC특별목적법인 5개 주주 대표들과 논의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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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충남도청이 예산·홍성 내포신도시에 건설중인 열병합발전소 사용할 연료(LNG·SRF 혼합사용) 중 SRF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내포주민들이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SRF(고형폐기물연료)을 사용하지 않는 대안을 마련해 정부와 발전소 사업자인 내포그린에너지의 주주들과 접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14일 도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2~3가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부지사는 이어 “21일에는 내포그린에너지 SPC특별목적법인에 참여 중인 5개 주주 대표들과도 만날 예정”이라며 “열병합발전에 대한 향후 방안과 대안 등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그린에너지 SPC특별목적법인에는 롯데건설과 하나, 삼호환경, 삼호개발,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허 부지사의 말을 종합해 볼 때, 도가 SRF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열공급 측면을 놓고 보면 (도가) 주민 설득해야 하지만, 환경이나 새로운 에너지 체계로 전환한다는 주변환경을 고려한다면 사업자들도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SPC특별목적법인 자체가 애초 LNG와 SRF 혼합 사용을 전제로 구성된 만큼, 도의 대안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주민의 요구처럼 100% LNG사용을 하거나 다른 연료로 대체할 경우 수익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 부지사는 “(도가 준비 중인 내용이)충분히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전제는 (도와 SPC 등의)합의”라며 “사업자와 행정, 정부 등이 전향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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