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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보장 같아도 가격 천차만별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2017년 08월 15일 화요일 제7면     승인시간 : 2017년 08월 14일 19시 29분
인터넷 채널, 오프라인 상품비해 평균 20% 저렴해 인기
최대 3배가량 가격 차이… ‘박리다매’식 판매 주원인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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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휴가철 가입률이 높은 여행자보험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별, 연령에 따라 해외여행자보험이 최대 3배 가량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외여행자보험은 11개 손해보험사 인터넷(CM)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여행자보험의 경우 오프라인 상품보다 수수료, 점포유지비 등 사업비를 절감해 평균 20%가량 저렴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손보사에서 판매되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운데(30대 여성·여행기간 7일 기준)가장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곳은 MG손해보험으로 3290원이다. 이어 △롯데손해보험 3297원 △한화손해보험·동부화재 3980원 △메리츠화재 4540원 △KB손해보험 4797원 △NH농협손해보험 5000원 △악사손해보험 5940원 △에이스손해보험(처브) 7090원 △현대해상 7400원 △삼성화재 8310원 등이었다.

이처럼 3배 가까운 보험료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는 보험사들마다 이익을 줄이는 대신 판매량을 늘리는 ‘박리다매’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CM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형사들의 파격적인 비용을 책정해 영업에 나서고 있다.

실제 MG손보의 경우 30세를 포함, 전 연령대에서 가장 저렴한 보험료로 해외여행자보험을 판매할 뿐만아니라 각종 이벤트까지 진행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과 관련 성수기를 맞아 ‘싼 게 비지떡’이라는 심리가 작용해 보험사별 가격을 비교하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동일한 보장을 두고 보험료를 산출하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보장이 다르거나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 이외에도 ‘휴대품 손해’ 보상한도 또한 꼼꼼하게 체크해야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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