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수질·먹는물·폐기물·토양 분야 환경오염물질 시험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3대 과제를 발굴·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대 과제는 △시험분석능력의 국내·외적 검증 △타 연구기관과의 시험분석업무 협력 강화 △시험분석의 질적 내실화 도모이다.

금강환경청은 시험분석능력의 국내·외적 검증을 위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각각 주관하는 숙련도시험에 매년 참가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올해 국제 숙련도시험에서는 수질분야 19개, 먹는물분야 13개 시험항목 전 항목의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으며, 내년에는 토양분야 12개 시험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타 연구기관과의 시험분석업무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험분석인력에 대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시험분석의 질적 내실화 도모를 위해 철저한 정도보증과 정도관리를 수행하고, 시험분석기기의 검·교정을 통해 신뢰성 높은 분석결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험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타 시험분석기관 간의 업무협력 등 정보교류와 분석기술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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