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은 14일 환우와 가족을 위한 ‘한여름 밤의 꿈’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 강수정, 테너 장보광, 피아노 한누리 등이 참여해 샹송, 팝, 가곡, 가요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유성선병원 암센터에서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소프라노 가수 겸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정윤(36) 씨의 제안과 기획으로 마련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 씨는 “큰 병을 앓고 보니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분들이 더욱 많이 보이게 됐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힐링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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