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역 설치 예산반영 위해
KDI에 타당성 재조사 용역의뢰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는 장병과 가족들의 교통편의등 국가안보복지 차원에서 추진중인 KTX훈련소역 설치가 기획재정부에서 KDI(한국정책개발원)에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의뢰, 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역 신설이 가속도가 붙었다.

이에 따라 호남고속철도(KTX) 사업에서 국내 제1의 국방도시인 논산에 국민편의와 국가안보복지 차원에서 추진하는 '훈련소역' 설치가 본격화 됐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 용역은 국가안보복지 차원에서 KTX 훈련소역 설치가 필수적이라는 여론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사전 타당성 용역을 의뢰, 역사규모와 안보적 논리, 훈련소역 설치를 통한 기대효과, 국방업무 관련 국민불편 해소 등 제반 사항등을 분석·조사해 역설치가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라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역 설치를 위한 예산반영을 위해 KDI(한국정책개발원)에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의뢰,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역 설치가 본격화 될 경우 제 1의 국방도시인 논산에 육군훈련소를 찾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 도모는 물론 논산지역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훈련소 면회가족중 65% 이상이 열차이용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국방핵심시설의 접근성은 물론 인근 계룡대 3군본부와 육군항공학교, 지난 11일 개교된 국방대의 안보복지 차원과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소재한 부사관학교에서 임관된 부사관의 전방등 전국배치를 신속하고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향후 육군훈련소의 입소자와 입영가족 및 면회객이 220만여 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도 지역발전의 신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훈련소역이 건설될 경우 연간 130만명 이상의 군인과 군인가족이 이용이 예상되며, 인근 정차역(남공주역)과 교차 및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철도경영의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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