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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지난 11일 대전 중앙시장 화재 복구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과 함께 구범림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장, 이인수 화재피해대책위원장, 조재연 중소기업벤처부 시장상권과장, 오규환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 곽면섭 동구청 생활지원국장, 동구의회 원용석·오관영·강정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와 화재피해대책위는 피해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수변 데크에 가로·세로 각각 3m의 대체 상가를 설치하고 화재로 유실된 건물을 신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상인회 측은 화재 현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시가 폐기물을 무상 반입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인수 위원장은 “피해 상인들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상심이 크다”며 “최대한 하루 빨리 장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시는 재해 소상공인에게 최대 7000만원을 이자 연 2%, 2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구도 피해 상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취득세·등록 면허세·자동차세를 면제해 화재 피해 상인의 영업 재개를 신속히 돕기로 했다. 이 의원은 “피해 상인들께서 이른 시일 내에 장사를 다시 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중앙 시장의 낡은 시설물 개선도 관계기관이 협력·추진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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