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이전 완료… 9월 중 기념행사 실시 예정

▲ 국방대가 11일 오전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새 캠퍼스에서 개소식 및 대학 창설 62주년 기념식을 갖고 본격 논산시대를 알렸다. 국방대 제공
국방대가 11일 오전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새 캠퍼스에서 개소식 및 대학 창설 62주년 기념식을 갖고 본격 논산시대를 알렸다.

김병조 총장직무대행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신 캠퍼스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이전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학교 약사보고,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의 축하전문 낭독에 이어 우수 교직원 표창, 기념 테이프 커팅과 교직원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병조 국방대총장 직무대행은 "국방대는 창설 이후 지난 62년 간 '국가안보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안보연구의 산실'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전제하고 "이제 그 명예와 전통을 디딤돌로 삼아 이곳 논산에서 미래 100년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해 '세계일류 국방대학교'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방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교육 및 국방 등과 관련된 연구기관으로, 안전보장대학원와 국방관리대학원, 직무교육원, 국제평화활동센터 등 4개의 교육기관을 갖추고 있다. 1955년 8월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국방대학으로 창설한 이후 국방연구원(1956년), 국방대학원(1962년), 국방대학교(2000년)로 변화·발전해왔다.

지난 2014년 11월에 착공, 지난 7월에 준공된 국방대는 이달 말까지 논산 이전을 완료하고, 9월 중에 이전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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