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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근 제36대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11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공군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36대 이왕근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11일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공군 육성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35대 정경두 총장과 이 총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취임식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군 주요 지휘관과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명령 낭독, 공군기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작금의 한반도 안보상황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대응개념을 정립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 훈련은 엄정한 작전기강과 철저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는 등 안전이 보장될 때 가능하다”며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문화정착과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작전사령관, 공군교육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하며 합동작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업무에 대한 열정과 작전분야 전문성을 구비하고, 상하 의사소통과 인화단결을 통한 정감 있는 조직 관리로 공군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정 전 총장은 군의 개혁을 주도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적임자로 인정받아 지난 8일 합동참모장으로 내정됐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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