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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출신 고려대 럭비부 이광문 감독 ‘뜨거운 애향심’ 화제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2017년 08월 11일 금요일 제16면     승인시간 : 2017년 08월 10일 20시 06분
시스템 럭비 접목 훈련·고연전 대비
고향서 13일까지 전지훈련 ‘구슬땀’

단양 출신 고려대 럭비부 이광문(34·사진) 감독이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고려대와 한국전력, 양정중학교 럭비부 선수들과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이 감독은 시스템 럭비를 접목하기 위한 전술 훈련과 오는 9월 치러지는 고연전을 대비해 경기장과 휴양시설 등이 잘 갖춰진 고향 단양을 전지훈련지로 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7~13일까지 단양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실시된다.

그는 청주 충북고등학교 때 처음 럭비공을 잡았지만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인 일본 탑(TOP) 리그에 직행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일본 럭비리그는 2003년 출범해 2000여 개의 실업팀을 보유할 만큼 일본 야구(NPB)와 함께 큰 규모와 인기를 자랑한다. 그가 활약했던 일본 탑(TOP) 리그는 상위 16개 팀만이 참여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로 현재 데이비드 포콕(호주)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가곡면 어의곡리 출신인 그는 초·중 시절에는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촉망받는 정구 유망주였지만 고등학교 진학해 체육교사의 권유로 럭비를 시작하게 됐다. 현역 시절 1m87㎝, 103㎏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했던 그는 황소 같은 힘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까지 겸비해 스카우트 러브콜이 쇄도했다.

그는 현역 시절 실업 소속팀과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2014년 은퇴 후에는 모교인 고려대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7월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광문 감독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나 해외리그에서 뛸 때면 고향은 늘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럭비 대중화는 물론 대회 유치 등 단양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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