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34개국 107편 상영
토크콘서트·심야파티 등 풍성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오후 7시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특별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음악과 영화를 주제로 한 행사도 풍성하다. 김윤아, 거미, 장재인, 박재정, 에디 킴을 비롯한 30여개 팀의 음악 공연과 새롭게 마련한 토크 콘서트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심야 파티 프로그램인 ‘쿨나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6일간 축제를 펼친다.

배우 이하늬와 정상훈이 사회를 맡은 개막식은 이근규 조직위원장(제천시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한지민의 무대 인사, 국제 경쟁 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심사 위원단 소개,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의 첫 수상자인 카와이 켄지 음악 감독에 대한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규 조직위원장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며 “휴가와 함께 음악 영화도 즐길 수 있는 제천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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