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주 동안 상승폭이 확대됐던 세종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새 보합으로 전환됐다.

10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세종의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 0.27% 상승에서 0.00% 보합으로 집계됐다.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매매가 급등세를 보였던 세종이 최근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중복 지정으로 지역 내 매수 심리 위축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 0.04%에서 0.05%로 상승폭이 커졌다.

충남 매매가(-0.08%→-0.09%)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충북 매매가(-0.08%)는 보합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대전 상승폭 확대, 세종·충북 상승폭 축소, 충남 하락폭 축소로 요약됐다.

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0.01%)됐다.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02% 상승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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