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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홍삼메기’ 지역특산품 브랜드화 힘 쏟는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2017년 08월 11일 금요일 제14면     승인시간 : 2017년 08월 10일 19시 54분
문백홍삼메기협동조합 결성 통해
지역축제서 메기잡기 등 홍보나서
郡 신규 육성지원사업 선정 갈망

▲ 진천군 문백면 소재 문백 홍삼메기 체험장은 지난 9일 오후 6시30분 전면 대표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진천=김운선 기자
▲ 문백홍삼메기양식장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한 출하용 메기를 수조차에 옮겨 싣고 있다. 뒤 쪽으로는 산소 공급을 위한 수차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진천=김운선 기자
진천군 하면 떠오르는 유명 특산품은 쌀, 관상어, 장미, 파프리카, 수박 등이 있다. 지금은 관상어나 장미는 침체의 길을 걷고 있고 생거진천쌀, 파프리카와 수박 정도가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에서 진천으로 들어오는 초입, 자동차전용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문백면 도하리, 봉죽리로 이어지는 산자락 옆으로 하천이 흐르고 그 사이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돌아가는 수차들이 즐비하다. 바로 이곳이 농업명품 진천군의 관심 속에 양식을 하고 있는 ‘홍삼메기양식업의 메카’인 내수면어업 생산기지이다.

양식업에 뛰어든 이곳 농어업인들은 오래 전 한 때는 메기양식업이 돈 되는 사업이었지만 현재는 메기를 기르는 호지 임대료와 홍삼엑기스를 뽑고 남은 부산물로 특수하게 만든 고가의 맞춤사료대 등 비용부담이 커 양어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 한다.

하지만 이들은 새로운 브랜드인 홍삼메기를 명품화 하기 위해 문백홍삼메기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지난 5월 개최된 농다리축제에서 ‘맨손으로 메기잡기’ 체험 행사와 ‘메기요리 시식회’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90년대 말부터 문백에서 메기를 양식해 오고 있는 홍재준(64) 씨는 “현재는 생산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통 판매 단계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홍삼메기체험장을 운영 중인 전면 대표는 “문백홍삼메기 양식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제일 절실한 것이 진천군에서 문백홍삼메기 양식을 신규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갈망했다.

또한 이곳 농업인들은 “전국 메기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북 익산시나 부안군에서는 농어업인들을 위한 다방면에서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진천군도 지역특산품 브랜드화에 관심을 갖고 내수면어업 활성화에 하루빨리 나서줄 것을 소망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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