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조류 모니터링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회남수역에서 경계 발령 기준(1만 세포/㎖)을 2주 연속 초과하고, 문의수역에서 관심 발령 기준(1만 세포/㎖)을 2주 연속 초과했다.
금강청은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 경계단계, 문의수역의 관심단계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즉각 전파하고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분뇨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활성탄 투입, 냄새물질 모니터링 등 정수처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통보했다.
이경용 청장은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청호 상류 수역에서 조류발생이 증가했다”며 “조류가 발생됐지만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의 먹는 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