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모바일 빅데이터 공공정책 발굴 연구모임’이 지역 자료 연계를 통한 상권 및 치안 현황을 분석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도의회 모바일 빅데이터와 지역자료 연계를 통한 공공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은 9일 충남경찰청에서 김재원 청장을 만나 범죄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방법 등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범죄 예방과 검거율을 높이고 있다.

이공휘 대표(천안 8)는 “충남에서도 범죄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순찰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며 “관제 시스템(CCTV) 설치 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경찰청에서도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범죄를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 양성 및 투자를 통해 과학적인 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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