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 시장은 중앙시장 화재소식을 접하고 휴가 중 즉시 복귀, 시 소방본부와 경찰 조사 내용을 살펴보고 좀 더 자세한 상황파악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중앙시장은 대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144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이번 화재는 시장 내 생선골목에서 발생해 인근 점포 13곳을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 소방본부는 소방차 18대, 화학차 3대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80여명을 긴급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권 시장은 “신속하게 피해현장을 복구하고 상인들이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방안을 찾겠다”며 “아울러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