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직원들과 ‘팥빙수 데이’
근로자 안전관리 위해 매년 시행

▲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은 9일 건설현장 직원들과 함께 더위를 이기기 위한 팥빙수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성백조주택 제공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은 9일 건설현장 직원들과 함께 더위를 이기기 위한 ‘팥빙수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래없는 폭염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건설현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근로자들의 안전과 직결돼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건설현장에서는 시간제 휴식과 피크시간대 옥외작업 제한, 얼음물·식염 비치, 그늘 휴게소 설치 등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 전 근로자가 함께 팥빙수를 먹으며 휴식시간을 갖는 '팥빙수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정성욱 회장은 "평생 건설현장에 있었기에 혹서기 근로자들의 어려움과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름이 길고 더워진데다 국지성 호우가 잦아 건설현장은 그야말로 물과 더위,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달콤한 팥빙수를 함께 먹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성백조는 연중 현장 안전관리에 노력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2017년도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자체심사 및 확인업체로 지정됐다.

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3조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200위 이내 건설사 중 직전 3년간 평균 산업재해율이 낮은 상위 20%를 지정하는 것으로, 금성백조는 2년 연속 상위업체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대비 8계단 상승한 2017 시공능력평가 52위를 달성했고, 올해는 충남 보령 명천 예미지(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달에는 보령 명천 예미지(2차, 517세대)와 경남 삼천포 예미지(재건축, 일반분양 292세대)를 분양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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