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관 후보로 이유정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를 지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49)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헌법재판관 후보로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며 "이 후보자는 여성·노동·아동·인권,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온 인권 변호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변호사는 법·여성학 학자로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 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1994년부터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근무했으며 1996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현재 법무법인 '원'의 구성원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와 서울시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1월 31일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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