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어리딩 페스티벌, 충청권 예선 3종목 겨뤄

정재훈기자_평창올림픽.jpg
▲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와 전국 5개 신문사, (사)대한치어리딩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랜드와 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붐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치어리딩 페스티벌' 충청권 예선이 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치어리더들이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정재훈기자_평창올림픽 3.jpg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치어리딩 페스티벌’ 충청권 예선이 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와 5개 신문사, (사)대한치어리딩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강원랜드와 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후원해 내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염원을 담았다.

이날 치러진 충청권 예선(대전·충청·강원)에선 △세종초 ‘세종’과 △주문진초 ‘플래닛’(이상 초등부)과 △신일여중 ‘플라잉 하이’ △충남여중 ‘CNC’(이상 중등부)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맨손 액션, 도구를 사용하는 팜, 고난도 스턴트 치어 등 치어리딩 총 3종목을 겨룬 예선은 통합 채점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선 “고(Go)~평창”이라는 구호와 함께 치어리더들의 멋진 경기가 펼쳐졌다.

초등부 선수들은 단순하면서도 경쾌한 안무와 발랄함이 빛난 경기를 보여줬다. 힘찬 동작과 성인 못지 않은 동작으로 갈채를 받은 중등부 선수들은 열띤 호응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객석에선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본선 진출팀이 확정된 후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심사위원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관련 구성을 중점으로 전체적 잠품성을 보고 평가했다”며 “다른 팀 경기도 즐겁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치어리딩 정신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충남여중 ‘CNC’는 “방학도 반납하고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다”며 “본선에선 더 열심히 연습해 대상을 거머쥘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한편 충청권·호남권·영남권·수도권 등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팀은 오는 18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에서 본선을 치른다. 1박 2일간 치러지는 본선에선 초등부·중등부 각각 5개 입상팀을 선발해 총 97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형규·이심건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