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시민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폐·공가 5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폐·공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127곳이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정비가 시급한 5곳을 선정하고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철거에 착수하기로 했다. 철거된 폐·공가 부지는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텃밭, 임시주차장 등 주민공동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폐·공가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향상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의 목표에 따라 시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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