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흑석유원지(흑석동 621-7번지 일원)를 물놀이, 다슬기 잡기 등 생태 체험이 가능한 가족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흑석유원지는 갑천 수변을 따라 조성된 누리길 구간으로, 장태산휴양림과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배수불량 등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서구는 △유원지 바닥 정비 △하천변 추락방지 안전난간 설치 △보안등 설치 △체육시설 설치 △물놀이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장종태 청장은 “기성동은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갑천, 구봉산 등 산천 경관이 수려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가족 휴양의 최적지”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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