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민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보건소 신축의 밑거름이 될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구는 보건소 신축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보건소 신축 이전 건립 설계공모 작품심사 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으로 ㈜신화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이용자 동선 설정과 건축계획,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지구 내(부지면적 2907㎡)에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144㎡,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 진료실, 검사실, 예방접종실, 통합건강체험관, 감염병대응진료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춰 유성구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중보건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 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2~3월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개소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보건소는 인구 40만 중핵도시에 대비한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 구현 및 미래 공중보건 사업을 위한 보건인프라”라며 “유성구의 건강문제를 생활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찾고, 해결을 고민하며 실천하는 공중보건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