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독립기념관 일원
북한 사진전·토크쇼 등

‘2017 충남도 통일공감 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이 함께하는 통일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등 문화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통일 공감대 형성하고 밝은 통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을 찾는 국민들은 통일과 관련한 24개의 각종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인 행사 계획으로는 북한의 실상과 탈북민 현실을 담은 사진전인 ‘사진으로 보는 북한’과 북한 간식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맛으로 느끼는 북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휴전선을 형상화한 철조망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소원 리본을 다는 ‘소원은 휴전선을 타고’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캘리그라피 체험 △북한민속놀이 △통일염원 부채만들기 △통일공감 책갈피 제작 △북한의복 입어보기 △드론체험 △통일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대공연도 다양하게 준비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통일기원 OX퀴즈대회를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과 평양실버예술단의 공연, 북한말 맞추기 대회, 통일공감 노래자랑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행사 3일차인 5일에 열리는 ‘통일공감 토크쇼’는 종편 채널에서 활동 중인 탈북자들과 북한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경험담 및 북한의 현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현장에서 질문과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국민들이 북한의 실정과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밝은 통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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