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선도구간 2개 노선에 대한 도로정비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완료된 노선은 대전산업단지 삼거리(대전로)에서 ㈜한스코 공장까지 연장 1.6㎞, 폭 20m의 2개 노선이다.

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됐으며 기반시설(도로) 확충, 지중화사업(전기 등) 등을 완료했다.

1970년대 조성된 대전산업단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경쟁력이 약화돼 입주기업체와 지역주민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재생사업 선도구간을 시작으로 기반시설 확충 등 재정비로 단지 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대전산업단지는 2009년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 2012년 재생사업 지구지정을 거치면서 지난해 선도사업을 포함한 재생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724억원을 투입해 산단 내 28개 도로노선(연장 13㎞, 폭 8~28m)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확충과 재정비로 도로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26개 도로 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