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문건설협 시평액 순위]
대전지역 1·2위 업체 ‘공백’
태민건설, 1년새 10위→4위로
충남 현대스틸산업 1위 내줘
만년 3등 보우건설이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위를 거머쥐었다. 삼호개발은 충남 1위에 등극했다.
대전·충남전문건설협회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철강재·토공·강구조물·철콘 등) 결과를 보면 보우건설은 시평액 565억 2800만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보우건설은 1000억원대 시평액을 유지해온 부동의 1·2위 N업체와 D업체가 최근 잇따라 무너지면서, 그 공백을 파고들었다. 다만 N업체와 D업체의 공백이 대전 전문건설업체 전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게 불편한 진실로 꼽힌다.
원창건설은 시평액 502억 46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시평액 411억 5000만원을 기록한 안현건설은 3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태민건설(363억 1600만원)이 올해 4위까지 치고 올라온 게 주목을 끈다. 이어 진올, 대용, 지현, 코레일테크, 세우건설산업, 금영토건은 차례로 5~10위를 차지하며, 지역 10대 전문건설업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은 1위와 2위 성적표가 뒤바뀌었다. 삼호개발은 시평액 4500억여원을 기록, 지난해 1위 현대스틸산업을 밀어내고 새로운 시평액 최강자로 우뚝섰다.
지난해 4위 장헌산업(693억 1500만원) 역시 경수제철이 거머쥐었던 3위 자리를 꿰차며, 지역 3대 전문건설업체로 기록됐다. 경수제철(659억 9000만원)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순위 5위에 오른 현대알루미늄(364억 1900만원)은 시평액을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 끌어올리며, 지난해보다 5계단 뛰어오른 5위에 안착했다. 이어 철우테크, 서호씨앤아이, 길림개발, 경남기업, 대륙종합건설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 2016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 ||
| 순위 | 상호 | 시평액 |
| 1 | ㈜대청공영 | 1105억 61만원 |
| 2 | 누리비엔씨㈜ | 1022억 6025만원 |
| 3 | 보우건설㈜ | 483억 6344만원 |
| 4 | 원창건설㈜ | 478억 1353만원 |
| 5 | (합)안현건설 | 358억 4751만원 |
| 6 | 진올건설㈜ | 300억 4567만원 |
| 7 | 대용건설㈜ | 293억 6259만원 |
| 8 | 세우건설산업㈜ | 285억 1999만원 |
| 9 | ㈜태민건설 | 283억 7491만원 |
| 10 | (유)금영토건 | 278억 6029만원 |
| 11 | 태원건설산업㈜ | 258억 165만원 |
| 12 | ㈜지현건설 | 235억 3617만원 |
| 13 | ㈜광남토건 | 235억 847만원 |
| 14 | 승우건설㈜ | 195억 4374만원 |
| 15 | 코레일테크㈜ | 191억 6197만원 |
| 2017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 ||
| 순위 | 상호 | 시평액 |
| 1 | 보우건설㈜ | 565억 2884만원 |
| 2 | 원창건설㈜ | 502억 4650만원 |
| 3 | (합)안현건설 | 411억 5801만원 |
| 4 | ㈜태민건설 | 363억 1609만원 |
| 5 | 진올건설㈜ | 359억 7787만원 |
| 6 | 대용건설㈜ | 339억 857만원 |
| 7 | ㈜지현건설 | 299억 1197만원 |
| 8 | 코레일테크㈜ | 298억 2713만원 |
| 9 | 세우건설산업㈜ | 292억 2348만원 |
| 10 | (유)금영토건 | 278억 5121만원 |
| 11 | ㈜광남토건 | 217억 8884만원 |
| 12 | 태원건설산업㈜ | 214억 5134만원 |
| 13 | 오성건설산업㈜ | 211억 5577만원 |
| 14 | 영인산업㈜ | 207억 8144만원 |
| 15 | 라인강건산업㈜ | 189억 332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