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이 데뷔앨범 제목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YNC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1)이 팬과 함께(X1) 최고의 그룹(=1)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첫 미니앨범 제목을 '1X1=1'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11명의 소년이 함께 정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자신감을 담아 '투 비 원'(TO BE ONE)이란 부제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활활'(Burn It Up)과 '에너제틱'(Energetic)을 비롯해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인트로인 '투 비 원'을 시작으로 강렬한 사운드의 '활활'과 반전이 있는 멜로디의 '에너제틱', 팬들을 향한 고백송 같은 '워너 비'(마이 베이비)까지 4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아울러 시즌2 최종 무대에서 20명의 연습생이 불렀던 '이 자리에'를 편곡해 워너원의 목소리로 재해석했으며, '시즌2'를 통해 사랑받은 '네버'(Never)와 '나야 나'를 워너원 버전으로 다시 녹음했다.

앨범 크레딧에는 별들의전쟁, 진짜사나이, 원택, 탁 등의 작곡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에너제틱'에는 펜타곤의 멤버 후이가 작곡팀 플로우블로우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후이는 시즌2 연습생들에게 '네버'를 선물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워너원은 8월 3일 엠넷에서 방송될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Wanna One GO)를 통해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이어 8월 7일 오후 6시 앨범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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