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빈 예비역 중장 저서 4쇄 돌입
20~30대 힐링·행복메시지 담아내

▲ 예비역 중장 임관빈 씨의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이 주간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리고있다.
충주 출신 예비역 중장인 임관빈(64·사진) 씨가 쓴 책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이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에서 주간 베스트셀러로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은 저자가 군 장교시절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병사들과의 사랑과 우정을 나누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30대 청춘들에게 도움을 주고 힐링과 행복의 메시지로 세대간 소통을 하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긍정의 힘을 믿고 희망을 절대 버리지 말 것', '돈 지위 명성보다 가치를 추구할 것', '인격에 먼저 투자할 것' 등 행복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 청춘들이 지녀야할 조언 10가지를 장군의 목소리가 아닌 따뜻하고 정겨운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인격은 사람다움이 가미돼 고급화된 인성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살 수 있는 자질'이라며 인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발간되자 마자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3쇄까지 완판되고 4쇄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주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한 임관빈 씨는 장교로 임관된 뒤, 미 육군보병학교와 미합동참모대학, 연세대행정대학원,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오피던트(공부하는 장교)로서의 삶을 살았다. 수도군단장과 육군본부 참모차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현재 국방대학교 겸임교수와 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42년간 군인으로서의 외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으로부터 정치 입문에 대한 권유가 많았지만 그는 평생 군인으로 살겠다는 신념으로 이를 고사했다.

임관빈 씨는 "요즘 젊은이들의 어두운 앞날에 대한 걱정을 보면서 아버지 세대로서 미안하고 마음 아프다"며 "내 아들 딸과 같은 이 시대의 청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힘차게 도전해 한 번 뿐인 소중한 삶을 성공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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