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에 따라 창업기업 등에 정책자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은 기술이 우수하지만,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추가 투입규모는 창업기업지원자금 4000억원, 신성장유망자금 2000억원, 일반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선 창업기업에 연 1.7~2.0%의 변동 금리로 시설자금 최대 45억원과 운전자금 최대 5억원을 각각 대출해준다.
또 공장증축 등 고용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 2.5~2.8%의 변동 금리로 시설자금을 최대 45억원까지 빌려준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신청이 많을 경우 고용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시 기업의 고용창출 계획 뿐 아니라 근로자 임금과 복지여건 등 일자리 질도 평가할 계획이다.
정책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이 3개월 이내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인원 1명당 0.1%p씩 최대 2.0%p까지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환급제도도 운영 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