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유공자로 선정된 보은소방서 성주현 소방장. 보은소방서 제공
보은소방서 성주현(36) 소방장이 대한적십자사에서 주관하는 헌혈유공자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성 소방장은 12년 간 120여 회의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은 헌혈횟수가 100회 이상이 되면 명예장 수여와 함께 이름을 등재하게 된다. 성 소방장은 2015년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생면부지의 여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살려 충북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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